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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1. 2011.10.30 대웅경영개발원으로 워크샵 가다.
지금까지 워크샵하면 양평이나 춘천부근을 예상했지만 ... 좀 뜻 밖의 장소가 나를 기다리고 있다.

회사에서 유류비 지원 받으려면 면담을 해야 된다는 부담을 뒤로 하고 자가용을 가져기로 결심.
(대한민국 경기가 전반적으로 좋지 못하니 이해하자.)

자가용을 가져가야 하는 두가지 이유가 더 있다.
1. 일산에서 용인이면 서울 가로질러 끝에서 끝이다.
2. 워크샵 참석자 전원 노트북 필히 지참이다. 으~ 무거운 노트북!  (맥북에어라면 좋겠다.)

긍정적으로 생각할 필요도 있다. 부서별 발표시간에 노트북을 이용할 수도 있고, 고객사로 부터 급한 연락이 오면 바로 대처가 가능하다. (대부분이 프로그램 엔지니어다. F~.~)


(서울을 가로 질러 끝에서 끝이다.)

자 그럼 대웅경영개발원은 어디에 붙어있나 보기 위해 웹사이트를 방문해 봤다.



여기란다.
그렇다면 소요시간 및 거리는 얼마나 될까?
다음지도에서는 아래와 같이 나온다.



위 거리와 시간은 일산을 출발지로 설정해서 나온 것이다.
대중교통이 2:14분이라고 하지만,
집에서 역으로 가는데 20분,
3호선에서 4호선 갈아타는 시간,
사당에서 시외버스 갈아타는 시간,
등을 합치면 3시간은 걸릴 것이다.

그렇다면 워크샵 집합시간이 9:45분이니까 적어도 06:45에 출발하는 위험하니
약 30분을 더 일찍 출발한다치면 오전 6:15분에는 출발해야 한다.
눈 뜨자마자 가방들고 출근을 하겠느냐? 그것도 아니다.
세면하고 준비하는데 최소한 30분은 소요된다.
결론적으로 집에서 대웅경영개발원에 가려면 적어도 오전 5:45분에 기상해야 한다.

자 그렇다면 워크샵을 가야하는 지역적 불편사항을 피하려면 자가용이 해결책인가?
NO!
워크샵 당일은 차가 가장 막히는 금요일이다. 게다가 내가 반드시 지나가야 할 루트인 외곽순환도 그렇고 강변북로도 마찮가지로 상습정체구간이다. ㅜㅜ

그렇다면 쾌적한 도로를 새벽공기를 경쾌하게 가르며 달려가려면?
출근하는 남들보다 더 일찍 출발해서 밀리는 러시아우어가 시작되기 전에 서울을 빠져나가야 한다.
그 일찍이란 기준은 대략 5시30 출발로 잡는다.  그래! 시원하게 달려서 6:30에 도착해서 남은 시간은 차에서 자도록 하자. 차 밀리는 건 해비급 노트북 들고 3시간동안 이동하는 것 보다 정말 생각하기도 싫다.
(5:30이라면 현재 10월 말이라 해가 늦게 뜨기 때문에 깜깜할 것이다.)


대웅경영개발원 웹사이트를 둘러보니, 주차걱정은 하지 않아도 될 듯 하다.

음... 그리고 예전 다니던 회사에서 가서 경험했던 구질구질하고 좁은 화장실을 쓰기위해 눈치봐가며 기다리는 문화는 경험하지 않아도 될 듯 싶다. 1인1침대라고 한다. 야호!!



아마 누구나 한번쯤은 그 알콜과 담배연기 향연이 가득한 구질구질한 경험은 봤을 것이다.
예를 들자면,
인사불성된 사원들이 여기저기 즐비하다 못해 이불 없이 널부러져 자고 ... 술 난장판으로 바닥 청소하고 이불을 펴기에는 감당이 되지 않는 상황이다. 진정 잠을 청하고 싶은 바른생활? 사원들은 맘이 답답하다 못해 부장급 이상분들만 주무시는 특급수면실?로 진입하지만 이 또한 구리구리한 술냄새와 코고는 소리로 30분을 버티지 못할 것이다. 이러한 소외감을 느끼는 왕따스런 사원은 결국 자신의 자가용으로 이불만 들고 들어가 잠을 청해야 한다. (cf.나)

너무 비약적이었나? ^0^

어제의 의지와 달리 알람시계를 꺼버리고 1시간을 더 자버려서 정확히 러시아우어에 딱 맞춰 출발하게 되었다.

끝없이 밀려있는 강변북로


차가 많이 밀려서 제시각에 못 들어갈까 마음을 조렸지만

스왑4G63 2.0L엔진(N/A튠)과 대용량 2피스브레이크를 믿고 칼치기 시작



그래봐야 한남대교를 지나자 밀리기 시작해서 양제IC부근까지 답답한 거북이 걸음이었다.

경부고속도로 진입하고 부터는 소통이 원활해서 사진을 찍지 못했다.
차 바꿀 때 블랙박스 하나 사야겠음.


드디어 대웅경영개발원 운동장에 도착! (옆에 스카이워커 배구팀 버스도 보인다.)



웹사이트에서 봤던 본관 앞이다.


주차는 눈치 것 알맞은 곳에 했다.



컨벤션 센터에 있는 식당으로 가기 전에는 1층의 재미있는 조형물을 볼 수 있다.

이층으로 올라가서 좀 더 가까이 찍어봤다.



윽~ 1인1침대를 예상했건만 ... (경기가 않좋다고함.)

이런 것으로 회사에 불평을 하기보다는 ...

우리가 진정으로 불평하고 경계해야 할 할 타깃은 

1% 유대자본에 의해 휘둘리는 전세계의 고이들과
그 배후도 모르고 명예와 물질에 노예가 된 정치개들이라고 생각한다. ㅎㅎ
눈앞의 보이는 것이 흔들리지말고 더 넓게 사고 하고 진리가 무엇인지 배후에 무엇인지 생각해야 한다.


그래도 와이드TV 그리고 가습기가 있다.


이런 것도 ... 있음.




워크샵일정에 비해 사진 찍을 시간과 여유도 많았지만 ... 밤 늦게까지 즐거운 커뮤니케이션을 하다보니 잊고 있었음.


다음날 아침은 비가 와서 아웃도어 프로그램은 취소.
해산!

개인적으로 지금까지 다녀왔던 워크샵 시설 중에서 가장 앞섰고 다양했으며, 주변 자연환경도 훌륭했다.

별점은 4.5 정도.
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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Posted by bestrok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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