작년 일산호수공원 부근 모 회사에 면접을 보러 갔다가
시간이 남아서 몇 컷 찍어봤다.
폰으로 찍어서 아쉽다.
그런데 사진기 고르는게 이렇게 어려울 수가 있나...
중고로 DSLR 하나 사는 것이 하이브리브 어설픈거 사는 것 보다 났다고 한다.
여기는 공원 안에 있는 작은 도서관이다. 도서관은 너무 아담해서 들어가기가 미안할 정도.
밖에서 잠시 들여다 본 것이 전부이다.
그래도 누군가 나와서 관리는 하는 거 같다.
꽃이 너무 이뻐서 지나가는 분들이 한 컷씩 찍고 간다.
양복입은 깍두기 같은 사람이 혼자서 꽃을 찍고 있으니 챙피하기도 했다.
꽃의 종류도 다양해서 보는 것 만으로 경이로워서 하나님께 감사가 흘러넘쳤다.
당일 면접은 내가 퇴짜를 놓다시피 했지만, 공원 앞의 꽃들 덕분에 조용한 산책을 가졌다.
감사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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